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긍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명사 본문

동양어문학, 동쪽의 말과 이름

긍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명사

③℃ 2020. 9. 6. 11:00

⑨ 무서운 {역할/생각/성장/비행/?걸음/말씨/운동/*소망……} ㄱ. 나는 그 {역할/생각/운동/말씨……}가 무섭다. ㄴ. 중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은 한국에게는 무섭다. ㄴ. ?나는 그녀의 걸음이 무섭다. ㄷ. *나는 그 애의 {희망/소망}이 무섭다. ⑩ 무서운 {결혼/사랑/전쟁/표현/회담/논평/?고백……} ㄱ. 나는 {결혼/사랑/전쟁}이 무섭다. ㄴ. 나는 그들의 과격한 {표현/회담/논평}이 무섭다. ㄷ. ?나는 그녀의 고백이 무섭다. ⑪ 무서운 {?추위/?더위/*성실/*건강/?자유/*정의……} ㄱ. ?나는 이 번 {추위/더위}가 무섭다. ㄴ. *그의 성실은 무섭다.153) ㄷ. *나의 건강이 무섭다. ㄹ. ?내게 주어진 자유가 오히려 무섭다. ㅁ. *나는 정의가 무섭다. ⑫ 무서운 {*가치/진리/사상/*명예/*입장/결과/시대/성격/*행복……} ㄱ. *나는 어제 산 물건의 가치가 무섭다. ㄴ. 지옥에 관한 기독교의 {진리/사상}는 무섭다. ㄷ. *그가 얻은 명예는 무섭다. ㄹ. 나는 지금 내가 처한 입장이 무섭다.154) ㅁ. 나는 그 {결과/시대}가 무섭다. ㅂ. 그의 성격은 무섭다. ㅅ. *나는 내가 누리는 행복이 무섭다 위를 보면, ‘무섭다’는 ⑧의 ‘일반 무정물 실체 명사’와는 공기 관계가 아주 자연스 152) ‘무섭다, 두렵다, 겁니다, 섬뜩하다’ 모두는 최경봉(1998)의 명사 분류 중 실체 명사에 해당하는 ①, ②, ③, ④, ⑤, ⑥, ⑦과, 양식 명사에 해당하는 ⑬, ⑭, ⑮와의 공기관 계는 모두 공통적이다. 따라서 이들의 공기 양상은 ⑧, ⑨, ⑩, ⑪, ⑫만을 대상으로 하여 고찰한다. 153) ‘그의 성실함은 무서울 정도다’라는 표현은 사용 가능하다. 154) ‘*무서운 입장’은 어색하나, ‘~에 처한 입장이 무섭다’는 가능하다. - 138 - 럽고, ⑨, ⑩의 사건 명사와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자연스럽게 공기하며, ⑪, ⑫의 상태 명사와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자연스럽지 못하다. 그리고 ‘소망, 성 실, 정의, 명예, 행복’ 등과 같이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명사와 공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. 4.3.2.2. 두렵다 ‘두렵다’는 최경봉(1998)에서 분류한 명사와 다음과 같은 공기 관계를 보인다. ⑧ ?두려운 {나무/돌/꽃/소설/우유/음악/연극……} ㄱ. ?나는 그 {나무/돌/꽃}이 두렵다. ㄴ. 나는 그 소설이 (읽기가) 두렵다. ㄷ. 나는 그 우유가 (마시기가) 두렵다. ㅁ. 나는 그 음악이 (듣기가) 두렵다. ㅂ. 나는 그 연극이 (보기가) 두렵다. ⑨ 두려운 {역할/생각/성장/비행/*걸음/?말씨/운동/*소망……} ㄱ. 나는 내가 맡은 역할이 두렵다. ㄴ. 나는 그 {생각/성장/운동/비행……}이 두렵다. ㄴ. ?나는 그녀의 {걸음/말씨}가 두렵다. ㄷ. *나는 그 애의 {희망/소망}이 두렵다. ⑩ 두려운 {결혼/사랑/전쟁/표현/회담/논평/고백……} ㄱ. 나는 {결혼/사랑/전쟁}이 두렵다. ㄴ. 나는 그들의 과격한 {표현/회담/논평}이 두렵다. ㄷ. 나는 그녀의 고백이 두렵다. ⑪ 두려운 {추위/더위/*성실/건강/자유/정의……} ㄱ. 나는 다가올 {추위/더위}가 두렵다. ㄴ. 그의 성실(함)이 내게는 두렵다.155) ㄷ. 나의 건강이 두렵다. ㄹ. 내게 주어진 자유가 오히려 두렵다. ㅁ. 나는 사회의 정의가 오히려 두렵다. ⑫ 두려운 {*가치/진리/사상/명예/입장/결과/시대/성격/행복……} ㄱ. *나는 농업의 가치가 두렵다. ㄴ. 지옥에 관한 기독교의 {진리/사상}는 두렵다. ㄷ. 나는 내게 주어진 {명예/행복}이 두렵다. ㄹ. 나는 지금 내가 처한 입장이 두렵다. ㅁ. 나는 다가올 {결과/시대}가 두렵다. 155) ‘*두려운 성실’은 어색하나, ‘성실(함)이 두렵다’는 경우에 따라 가능하다. - 139 - ㅂ. 그의 성격은 두렵다. 위를 보면, ‘두렵다’는 ‘무섭다’와 달리 ⑧의 ‘일반 무정물 실체 명사’와의 공기가 다소 어색하다. ‘일반 무정물 실체 명사’는 ‘可視的’이라는 특성을 들 수 있다. 따라 서 ‘可視的’인 실체 명사에 대해서 구(懼)의 심리 상태를 표현할 때는 ‘두렵다’보다 는 ‘무섭다’가 자연스러움을 알 수 있다. 그런데, ‘두렵다’는 ⑧의 ‘소설, 연극, 음악, 우유’는 각각 ‘읽기가, 보기가, 듣기가, 마시기가’와 함께 공기할 때는 공기 관계를 이룰 수 있다. 또한 ⑫의 ‘결과, 시대’ 의 공기 관계를 ‘무섭다’와 비교해 보면, ‘무섭다’는 과거나 현재 미래의 모든 시간 을 내포하고 있지만, ‘두렵다’는 ‘다가올, 혹은 현재의’의 의미만을 내포하여 ‘*지나 간 {결과/시대}가 두렵다’라고 하면 어색해 진다. 따라서 ‘두렵다’는 ‘무섭다’와 비 교해 볼 때 다가올 ‘미래’에 대한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본다. 또 ⑨의 ‘말씨’에서 ‘무섭다’는 ‘무서운 말씨’는 가능하나, ‘두렵다’는 ‘*두려운 말 씨’는 어색하다. ‘말씨’에 대해서 느낀 심리 상태를 표현하면 ‘말씨’에 대한 ‘평가성’ 의 의미가 내재되어 나타난다.156) 따라서 ‘두렵다’는 ‘무섭다’와 비교해 볼 때, 대상 에 대한 ‘평가성’의 의미보다는 감정 주체의 심리 상태에 더 초점이 있는 동사임을 알 수 있다. ⑪, ⑫의 상태 명사와의 공기 관계에서 보면, ‘무섭다’는 대체로 공기 관계가 부 자연스러운 반면, ‘두렵다’는 대체로 자연스럽다. 따라서 어떤 ‘상태’에 대한 구(懼) 의 의미를 지니는 심리 표현은 ‘무섭다’보다는 ‘두렵다’가 더 많이 쓰임을 알 수 있 다. 그리고 ‘무섭다’는 ‘건강, 명예, 행복’과 공기하지 못하는데 비해서 ‘두렵다’는 공 기가 가능하다. ‘무섭다’는 대체로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명사와는 공기하지 않 지만, ‘두렵다’는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명사와도 공기가 가능하다. 4.3.2.3. 겁나다 ‘겁나다’는 최경봉(1998)에서 분류한 명사와 다음과 같은 공기 관계를 보인다. 156) ‘평가성’에 관한 논의는 보고 4.1.4. 참조. - 140 - ⑧ 겁나는 {나무/돌/꽃/소설/우유/음악/연극……} ㄱ. 나는 그 {나무/돌/꽃}이 겁난다. ㄴ. 나는 그 소설이 (읽기가) 겁난다. ㄷ. 나는 그 우유가 (마시기가) 겁난다. ㄹ. 나는 그 음악이 (듣기가) 겁난다. ㅁ. 나는 그 연극이 (보기가) 겁난다. ⑨ 겁나는 {역할/생각/성장/*걸음/말씨/운동/*소망……} ㄱ. 나는 내가 맡은 역할이 겁난다. ㄴ. 나는 그 {생각/기억/성장/말씨/운동……}이 겁난다. ㄴ. ?나는 그녀의 걸음이 겁난다. ㄷ. *나는 그 애의 {희망/소망}이 겁난다. ⑩ 겁나는 {결혼/사랑/전쟁/표현/회담/논평/고백……} ㄱ. 나는 {결혼/사랑/전쟁}이 겁난다. ㄴ. 나는 그들의 과격한 {표현/회담/논평}이 겁난다. ㄷ. 나는 그녀의 고백이 겁난다. ⑪ 겁나는 {추위/더위/*성실/건강/자유/정의……} ㄱ. 나는 다가올 {추위/더위}가 겁난다. ㄴ. ?나는 그의 성실(함)이 겁난다. ㄷ. 나는 나의 건강이 겁난다. ㄹ. 내게 주어진 자유가 오히려 겁난다. ㅁ. 나는 사회의 정의가 오히려 겁난다. ⑫ 겁나는 {*가치/진리/사상/명예/입장/결과/시대/성격/행복……} ㄱ. *나는 농업의 가치가 겁난다. ㄴ. 지옥에 관한 기독교의 {진리/사상}는 겁난다. ㄷ. 나는 내게 주어진 {명예/행복}이 겁난다. ㄹ. 나는 지금 내가 처한 입장이 겁난다. ㅁ. 나는 다가올 {결과/시대}가 겁난다. ㅂ. 그의 성격은 겁난다. ‘겁나다’는 ‘두렵다’와 흡사한 공기 관계를 보인다. 다만 ‘겁나다’는 ⑧의 ‘일반 무정 물 실체 명사’와의 공기가 자연스러워 ‘두렵다’와 차이를 보인다. 따라서 ‘두렵다’는 일반 무정물 실체 명사’에 대해서는 ‘두렵다’보다는 ‘무섭다’나 ‘겁나다’가 더 자연 스러움을 알 수 있다. 또 ‘겁나다’는 ‘말씨’와의 공기관계에서도 ‘두렵다’와 차이를 보인다. ‘?두려운 말씨’는 어색해도 ‘겁나는 말씨’는 자연스러운데, 이로 보아, ‘겁나 다’가 ‘두렵다’에 비해 대상에 대한 ‘평가성’의 의미가 더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. 그런데 ‘소설, 연극, 음악, 우유’은 각각 ‘읽기가, 보기가, 듣기가, 마시기가’와 함 - 141 - 께 공기할 때는 그 관계가 더 자연스러운 점이나 ⑫의 ‘결과, 시대’의 공기 관계에 서 ‘과거’의 의미는 없고 ‘미래’나 ‘현재’의 의미를 내포한 점은 ‘두렵다’와 공통적이 다.157) 4.3.2.4. 섬뜩하다 ‘섬뜩하다’는 최경봉(1998)에서 분류한 명사와 다음과 같은 공기 관계를 보인다. ⑧ 섬뜩한 {나무/돌/꽃/소설/우유/음악/연극……} 나는 그 {나무/돌/꽃/소설/우유/음악/연극}이 섬뜩하다. ⑨ 섬뜩한 {역할/생각/성장/걸음/말씨/운동/소망……}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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